일상 생활에 자주 쓰이는 말들 중에서 헷갈리기 쉬운 맞춤법 몇 가지를 정리합니다.
1. 다르다 / 틀리다
'다르다'는 '같지 않다'는 뜻이고,
'틀리다'는 '옳지 않다'는 뜻입니다.
* 올바른 예:
- 너와 나는 엄연히 다르다.
- 동생이 내 돈을 훔쳤을 거라는 생각은 틀린 것이었다.
2. 드러나다
'드러나다'는 '안보이던 것이 보이게 되다'는 뜻이며
'들어나다'라는 표현은 잘못된 것입니다.
* 올바른 예:
- 병원장의 행실이 온 천하에 드러났다.
3. 얘기 / 예기
'얘기'는 '이야기'의 준말이며
'예기'는 한자어로써 '미리 예측함', '날카로운 기세' 등의 의미가 있습니다.
* 올바른 예:
- 일단 얘기를 해 보고 생각해.
- 날에서 시퍼런 예기가 번뜩이는 걸 보니, 과연 장인의 솜씨였다.
-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하였습니다.
4. 되 / 돼
'돼'는 '되어'의 줄임말입니다.
잘 알려진 구별 방법으로 '되' 대신 '하'를 넣고, '돼' 대신 '해'를 넣어봤을 때 어색하지 않은지 살펴보는 방법이 있습니다.
* 올바른 예:
- 쓰레기를 아무데나 버리면 안 된다. ( -> 안 하다)
- 여기다 쓰레기를 버리면 안 돼요. ( -> 안 해요)
5. 안 / 않
'안'은 '아니'의 준말이며,
'않'은 '아니하다'의 준말입니다.
* 올바른 예:
- 나는 내 행동이 부끄럽지 않습니다.
- 저는 그거 안 할래요.
6. 낳다 / 낫다
'낳다'는 '뱃 속의 새끼를 몸 밖으로 내놓다', '어떤 일에 대한 결과를 이끌어내다' 등의 의미이며,
'낫다'는 '비교했을 때 더 좋다', '질병이 치유되다'는 뜻입니다.
* 올바른 예:
- 옆 집 누렁이가 새끼를 다섯 마리나 낳아서, 한 마리를 얻어오게 됐다.
- 아무리 봐도 우리 중에서는 내가 제일 낫지 않아?
- 선생님께서 얼른 나으셨으면 좋겠습니다.
7. 금세
'금세'는 '아주 잠깐 사이에', '짧은 순간에' 등을 의미하는 말이며,
'금새'는 틀린 표현입니다.
* 올바른 예:
- 장정 넷이 달려드니, 그 많던 술이 금세 떨어졌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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